
용인 죽전지구에 열람석 1천석 규모의 대형 도서관이 들어섰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용인시 죽전택지개발지구 내에 총 사업비 14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3층, 열람석 1천석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용인시에 무상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도용 경기지역본부장은 "2006년 사업을 준공한 330만5천785㎡ 규모의 용인 죽전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개발이익 환원 및 입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지자체 및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죽전도서관을 건립했다"며 "특히 도서관 건립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키 위해 '주민참여설계 모니터링제'를 도입했고 주민대표, 환경단체, 용인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최대한 수렴했다"고 밝혔다
죽전도서관은 정부의 녹색성장과 저탄소 경제구현 정책에 맞춰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각종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 시공됐으며 최적의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열람실 내부에는 최첨단 소음중화기를 설치했다.
시는 장서 6만7천여권을 구비하고 각종 정보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이달 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토공은 이와 함께 현재 용인 동백지구에도 지하 3층, 지상 3층, 총 사업비 130억원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내년 초 완공, 시에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