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구역내에 화성시 행정구역이 편입돼 추진에 난항을 겪던 수원시의 신동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화성시는 지난달 15일 수원 신동지구내 포함된 화성시 반정동 4만4천374㎡부지에 대해 용도지역을 기존 보존용지에서 시가화 예정용지로 바꾸는 '화성시 2020도시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해

이에따라 수원시는 기존 사업부지 25만1천666㎡ 에 반정동 4만4천374㎡를 포함, 본격적으로 신동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도참조>
신동도시개발사업은 수원시가 지난 2006년부터 영통구 신동 542번지 일원 29만6천40㎡의 부지에 대해 환지방식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돼 왔다.
수원시는 그동안 개발구역내 화성시 행정구역(반정동)이 포함된데다 이 지역이 보존용지로 묶여 개발이 어렵자 지난 2007년 11월 화성시에 반정동 일원의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요청하는 등 반정동을 신동지구에 포함시켜 개발하기 위해 화성시와 협의를 벌여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가 화성시에 시가화예정용지의 총량을 늘리지 않는 범위에서 반정동의 용도지역변경을 승인해 현재 화성시가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화성시가 이 작업을 완료한뒤 통보해 오는 대로 본격적인 신동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화성시와 협의과정이 길어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1년여정도 사업추진이 늦어졌지만 완공 목표인 2012년까지는 충분히 사업을 완료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