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은 22일 연쇄살인범 강호순(38)에 대해 7명의 부녀자를 살해하고, 보험금을 노리고 집에 불을 내 부인과 장모를 살해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3면>관련기사>
검찰은 또 강호순이 추가로 자백한 정선군청 공무원 윤모(23)씨 살해사건은 경찰에서 송치되는 대로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강은 지난 2005년 10월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집에 고의로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숨지게 하고 부녀자 7명을 납치, 살해한 혐의다.
그러나 네번째 부인과 장모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강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데다 검찰이 간접증거만을 제시하고 있어 재판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