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4년만에 다시 찾았더니 길이 ㅤㄸㅡㅀ리는 바람에 노포(老鋪)는 헐리고 바로 옆에 새로 신축을 했더군요 ...


▲ 수원에서 가장 오래된 설렁탕집인 남창옥이 얼마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 이제는 이 집이 제일 고참(25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


▲ 시원찮게 보이는 이 깍뚜기가 거의 예술 수준이죠 ... 상큼하고 개운하면서 아주 시원한 맛 ...


▲ 이 김치도 깍뚜기만 아니었으면 상당한 칭찬을 받을 만한 맛입니다 ... 설렁탕집 김치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


▲ 점포 이전을 하면 음식맛이 변하는 경우가 많아 살짝 신경이 쓰이더군요...


▲ 수육이 나오기 전에 이미 깍뚜기를 안주삼아 소줏잔이 날라다니기 시작합니다 ...


▲ 낮술 상대가 깍뚜기 헤어스타일인 무림의 고수라 가벼이 봤다가는 큰 코를 다치죠 ... 비장의 간장소스 ...


▲ 가격대비 양과 질이 탁월한 수육입니다 ... 왠만한 집 수육보다 두세배는 두툼한 정도 ...


▲ 우설, 머릿고기의 구성 ... 양지살이 들어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 잡내없이 보드랍게 잘 삶아졌습니다 ...


▲ 수육에 딸려나오는 설렁탕 국물 ... 은근히 꼬리하면서 눅진하고 끈적하게 입에 붙는게 일품이로군요 ...


▲ 콜라겐과 우설, 질좋은 양지살을 듬뿍 섭취해 줍니다 ...


▲ 좋은 안주에 낮술은 대부분 브레이크가 고장나더군요 ...


▲ 무림의 고수는 '술배'와 '밥배'가 따로 있어 설렁탕 한그릇 시킵니다 ...


▲ 국물을 제대로 뽑았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오구요 ...


▲ 내용물도 섭섭치 않습니다 ...


▲ 점포 이전을 했어도 맛이 변하지 않아 기분좋은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