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송수은기자]6·2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본격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민주당 경기도당도 곧 선대위 체제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한나라당 도당은 17일 안상수 원내대표를 명예선대위원장에, 원유철 도당 위원장과 4선의 김영선·남경필 국회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포진시켰다. 명예선대위원장 고문으로는 이자헌·목요상·이재창·이해구·전용원·황규선·안동선·이윤수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로 배치시켰다.

김문수 도지사 후보 비서실장은 주광덕 의원이, 수행단장은 손원희 전 도지사 비서실장이 맡았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재선 의원인 차명진 의원이 맡았으며, 원희목·강명순·나성린·손숙미 국회의원 등이 선거대책부본부장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손범규 의원 및 박흥석 수원장안지구당 위원장, 정상환 도당 대변인 등이 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민주당 도당도 19일부터 선대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도당 선대위원장으로는 원혜영 전 원내대표가 내정됐고, 총괄 선거지휘는 하근철 도당 사무처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앙당에서 8명의 전문위원이 선대위에 가세해 선거운동을 도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측근과 함께 유시민 야권 단일 도지사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