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입주가 얼마 남지않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권 시세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7일 부동산 114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수원, 화성, 용인 등 수도권 남부와 남양주, 하남, 고양 등 서울로 교통진입이 편리하거나 대규모 아파트단지, 좋은 조망권을 갖고 있는 아파트의 분양권이 최고 5천만원이상 급등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오는 10월 입주예정인 동수원 현대2차 34평형의 경우 분양가 1억4천500만원에 4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으며 지난해 11월 분양한 화성 태안주공 32평형과 용인 죽전 아이파크와 포스홈타운, 구갈3지구 코오롱하늘채 등도 모두 2천만원 이상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실정이다.
또 일산 대림그린빌 35평형도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분양가 1억3천900여만원에서 4천만원 안팎의 웃돈이 붙었으며 남양주의 한솔강변도 입지가 좋아 분양권 값이 3천만원이상 올라있는 상태다.
지역 부동산관계자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입주가 얼마 남지않은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크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중소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주가 얼마 남지않은 아파트단지보다는 분양계약을 마치고 1년내외 정도 지난 아파트 분양권은 상대적으로 웃돈이 크게 붙지 않은 상태로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며 “분양권 시세와 인근 아파트값을 고려해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기본”이라고 조언했다.
입주 앞둔 수도권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 초강세
입력 200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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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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