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현준기자]인천지역 주요 간선도로의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2010 인천시 도시교통기초조사'에 따르면 경명대로 등 인천지역 '주 간선도로' 24개 가운데 17개 도로가 평균 통행속도 25㎞/h 이상을 나타내는 D등급 이하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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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대로, 부평대로 등 10곳이 D등급 평가를 받았고 계양대로, 아나지로 등 5곳이 E등급(18㎞/h 이상)으로 나타났다.
구월로와 서곶로는 각각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16.3㎞와 17.3㎞를 기록해 가장 낮은 F등급(10㎞/h 이상)으로 평가됐다.
특히 남동구 만수동과 남구 석바위를 잇는 구월로의 오후 6~7시 사이 퇴근시간대 통행속도는 시속 13.2㎞로 나타나 전체 24개 인천지역 주간선도로 통행속도 중 가장 낮았다.
주간선도로까지 접근하기 위한 '보조간선도로'도 전체 35개 도로중 평균 통행속도 시속 20㎞ 이상인 D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도로가 31개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간선도로와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예술로(중앙공원길)의 오후 6~7시 사이 통행속도는 시속 12.3㎞를 기록해 전체 35개의 보조간선도로 중 가장 느렸다.
시 관계자는 "인천내 도로의 용량이 거의 가득 찼다고 볼 수 있다"며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간선도로 '거북이 행렬'
24곳중 17곳이 통행속도 '평균 25㎞/h 이상' D등급… 보조간선도로는 35곳중 31곳 D등급… 예술로 최악
입력 2011-04-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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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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