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전 의원은 지난달말 디스크 수술 후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합병증이 악화되면서 이날 숨을 거뒀다.
충남 청양 출신의 고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로 재직하다 1994년 당시 민자당 서울 성동을 지구당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당시 야당 중진이던 국민회의 조세형 부총재를 2천여표 차이로 이기고 첫 금배지를 달았다.
고인은 지난달 14일 박근혜 전 대표의 대전·충남 지지모임으로 알려진 '충청미래정책포럼'의 상임공동대표를 맡는 등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차명숙씨와 상기(학생), 정기(학생) 등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 발인은 24일 오전 7시30분이며 장지는 충남 천안추모공원. (02)2227-7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