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5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곽상욱 오산시장 주재로 민선 5기 1주년 성과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경인일보=오산/오용화기자]"이제는 오산시의 주인인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고 오산시란 거대한 기업을 시민과 함께 어떻게 운영해야 되는 지도 알 것 같습니다."

민선 5기 취임 1년을 맞이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는 시민의 입장에서 앞으로 오산시가 지속성장이 가능하고, 누구나가 다 잘살고, 행복한 도시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통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 시민이 피부로 느끼고 진정 행복할 수 있도록 우선 과제를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곽 시장은 "오산시는 시민들의 평균 나이가 30.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교육과 보육문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따라서 이런 문제들을 위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책 개발과 교육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오산시는 지난 2월 교육혁신도시로 선정되는 등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변화된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있다.

또한 공교육 혁신브랜드로 '물향기 학교'를 집중 육성하고 수업혁신을 위해 우수교사 해외연수지원, 특성화 학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혁신교육지원센터와 학부모 스터디를 운영하는 등 시 전체를 교육 현장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오산시는 경기도내 출산율 2위 답게 보육에 대한 부모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보육분야 예산을 확대 지원하고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만 5세아 단계별 무상보육실시,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보육시책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오산시는 경기도로부터 출산·보육 시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속 성장가능한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서도 가장 산업단지내 대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향장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뷰티-코스메틱 밸리 조성 및 뷰티 프레시 축제, IT산업 유치를 비롯한 사회적 기업 육성과 전통시장 특성화 등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친환경 녹색도시를 위해 오산의 젖줄인 오산천을 중심으로 한 쾌적한 생태도시 조성과 계층·연령별 누구나 혜택받을 수 있는 맞춤형 생활복지 실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예향도시 육성, 체육활성화를 통해 삶이 풍요로운 행복도시 건설을 목표로 깨끗하고 투명한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