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의 정체성을 함축한 브랜드 로고는 기업의 이미지 등을 시각적으로 체계화한 것으로 기업의 실체를 확실하게 인식시키고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토종 명품 커피전문점 벨라빈스커피는 벨라빈스 프리미엄 명품 커피라는 1%의 가치를 부각한 브랜드 로고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벨라빈스는 1% 문양안에 커피의 물방울이 떨어져 퍼지는 프리미엄을 상징하는 왕관의 실루엣과 원두와 커피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함께 삽입, 벨라빈스의 프리미엄 명품 커피 및 원두를 나타냈다.
도미노피자도 1965년 상호를 'Domi-Nick'에서 'Domino's'로 변경하면서, 당시 소유하고 있던 3개의 매장을 상징하는 세개의 점을 사각 로고에 넣었고 베스킨라빈스 역시 브랜드명의 첫 글자인 B와 R을 중앙에 배치하고 각 획의 중심을 분홍색으로 포인트를 준 로고를 사용해 파랑과 분홍의 조화를 통한 여성과 남성의 균형과 즐거움과 친숙함, 시원함과 상쾌함을 표현했다.
이밖에 굽네치킨은 식욕을 자극하고 배달시키는 ,자택까지 뜨겁게 전달한다는 의미의 빨강색과 신선하고 안정된 원료로 웰빙 식품을 구현한다는 초록색, 구워서 만든 치킨을 의미하는 갈색으로 구성했으며, 차이나 팩토리는 중국 프라이팬(WOK)에 맛있는 재료를 볶는 모양과 맛깔스럽고 자유로운 터치의 글씨체를 조합해 자사의 활동적이면서도 생동적인 음식의 맛을 표현했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업계별로 소비자들이 기억하기 쉽고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브랜드의 특징 및 이미지, 기업명 등을 반영하고 여러 가지 글자와 기호, 색 등 다양한 마크를 활용한 브랜드 로고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