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을 인천과 직접 연결하는 영종~강화간 연륙교 건설의 경우, 강화군의 대표적인 주민숙원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10년 5월 기공식을 가진 후 군민들은 하루 빨리 교량이 건설되기를 바라고 있다.
강화군민들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이전까지 완공하겠다는 인천시의 의지가 '관광 강화'의 면모를 일신하고 더 나아가 인천-강화-개성을 잇는 남북간 고속도로 건설로 이어져 강화군이 남북 경제협력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착공 기미조차 보이지 않으면서 시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강화군은 교통량 증가와 맞물려 원활한 교통 소통으로 주민생활 편익을 도모하고 지역개발 촉진 및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해안도로 확포장 공사(청라~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초지대교)와 관련, 김포시 구간의 조기 완공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붕없는 박물관이란 이름에 걸맞게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고려문화연구소를 신설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 문화재보호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각종 중첩규제를 완화시키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제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