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는 기존의 화학연료를 변화시켜 이용하거나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는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다. 재생에너지 8개 분야와 신에너지 3개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재생에너지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재생에너지는 햇빛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태양광에너지다. 태양광에너지는 에너지원이 청정·무제한이라는 점과 건물 옥상이나 벌판 등 필요한 장소에서 필요한 만큼의 발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태양열의 흡수, 저장, 열변환을 통해 건물의 냉난방 및 급탕 등에 활용하는 태양열 에너지도 있다.
바람에너지를 변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풍력발전도 이미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또 물의 유동 및 위치에너지를 이용해 발전하는 수력발전, 바다의 조석간만의 차와 파도의 힘, 해수의 온도차 등을 이용하는 해양발전은 '물'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예다.
이밖에 가연성폐기물을 고체연료 등으로 생산하는 폐기물에너지, 지표면이나 지하의 뜨거운 물과 땅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지열에너지가 있다. 유기성생물체(바이오매스)를 가스, 고체연료 등으로 이용하는 바이오에너지도 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신에너지
신에너지는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석탄가스화·액화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수소에너지 기술은 물, 유기물, 화석연료 등의 화합물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분리, 생산해서 이용하는 기술이다. 또 석탄가스화·액화기술은 고체연료인 석탄을 일산화탄소와 수소가 주성분인 가스로 만들거나 휘발유나 디젤유 같은 액체연료로 전환시키는 기술이다.
/김민재기자
신재생에너지란? 하늘·땅·바다 등서 얻는 11개 분야 자원
입력 2012-04-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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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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