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마술상인 멀린상을 지난해 수상한 정성모는 어린이들에게 꿈의 소중함과 공연의 즐거움을 동시에 주기위해 이번 무대를 3년간 구상하고 기획했다.
강원도 어느 탄광촌에서 화가를 꿈꾸던 한 소년이 얼굴이 하얀 소녀를 만나 친구가 되지만, 이내 그 소녀는 먼 곳으로 떠나 버린다. 소년은 슬픔에 빠지는데….
'하늘에서 과자가 내린다면'은 화려한 마술과 스토리텔링으로 어린시절의 꿈과 추억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하얀 솜사탕과 같은 겨울의 눈과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추억을 선사한다.
과학관 관계자는 "단순히 마술을 보고 즐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과 미디어아트를 가미하여 관객의 참여를 유도시키며 음악과 연출이 가미된 새로운 마술쇼"라고 소개했다.
한편, 과학관은 공연 관람자에 한해 상설전시관 입장시 할인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에 시작한다. 관람료는 전석 2만5천원. (02)3157-2505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