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사무국이 인천 송도에 유치되기까지 인천지역 각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기업 등도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다.
송도를 품고있는 연수구는 유치전이 시작된 지난 5월부터 친환경 자전거축제를 열고, GCF 사무국 유치 기원 열기에 힘을 보탰다. 이 축제를 계기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서면서 탄소 배출 감소 등 친환경 도시 이미지 구축에도 노력했다. 구는 GCF 사무국 유치기원 송도 미래길 걷기대회도 주최하고, 염원을 담은 녹색 손수건을 제작해 유치 기원 열기를 모으기도 했다.
GCF 사무국 유치전 막판에는 대대적인 가로변 정비를 했다. 송도2교사거리 등에 꽃탑을 설치하고, 주요 도로변에는 화분 615개를 설치하는 등 도로 곳곳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GCF유치야말로 연수구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국제회의 전문전시장으로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100년지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계 단체에서도 GCF 유치에 힘을 보탰다. 지난 5월 29일에는 인천지역 각계 인사 115명이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한 범시민 지원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국내외에서 유치 홍보전을 벌였다. 각 기업에서도 GCF 사무국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지원 활동을 벌였다.
SK에너지와 포스코건설 등은 인천시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홍보 활동과 콘서트 등을 개최했다. 신한은행 인천본부 50여개 영업점 직원들도 점포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GCF 알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홍현기기자
연수구 홍보 앞장… SK에너지 등 기업도 '붐조성'
지역사회 아낌없는 지원
입력 2012-10-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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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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