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인천항만공사 등 해양 부문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토해양위 국감에서 함 의원은 "현재 야적장으로 사용중인 한진중공업 소유의 인천항 북항 배후부지 임대기간이 9월 말로 끝나 북항 배후지 야적장을 사용중인 50개 목재업체 중 25곳은 새로운 야적지를 찾지 못해 발만 구르고 있다"며 대책을 추궁했다.
국내 원목 수입의 60%가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데, 수입계약이 장기간 지연될 경우 목재 야적 대혼란이 예상된다는 지적이었다.
또한 부산항만공사에 대한 국감에서는 "위그선은 국제선박 검사기관으로부터 선박검사를 마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는데, 지난해 (위그선의)조종사가 되기 위해 36명이 필기시험에 합격됐다"며 "자동차가 없는데 필기시험만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위그선은 지난 1990년대 개발당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5천억원을 지원했으나 실제 사업이 표류중임을 에둘러 지적한 것이다.
/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