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 tvN의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이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일본에 판매됐다.

'이웃집 꽃미남'은 감성적이면서도 유쾌한 로맨스를 표방한 작품으로, 상처를 끌어안고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고독미(박신혜)'를 두고 천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엔리케 금(윤시윤)'과 까칠한 초보웹툰작가 '오진락(김지훈)'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CJ E&M 관계자는 "이번 작품이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완성도가 높다"며 "구체적인 액수는 밝힐 수 없지만 방송이 끝나기 전에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해외에 판매됐다"고 말했다.

CJ E&M 콘텐츠 해외판매팀에 따르면 '이웃집 꽃미남'은 오는 5월 일본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며, 중국과 홍콩·싱가포르·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10개국과 호주·프랑스·벨기에 등지에서도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꽃미남 드라마의 전작인 '꽃미남 라면가게'는 현재까지 총 28개국에, '닥치고 꽃미남밴드'는 20개국에 수출된 바 있다.

/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