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맨' 이대호가 시범경기 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6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가마가야 파이터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오릭스가 0-2로 뒤진 2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이대호는 3타수 1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1안타를 솔로홈런으로 장식한 이대호는 5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날카로운 타격감(0.462)을 이어나갔다.
지난해 24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퍼시픽리그 홈런 2위에 오른 이대호는 올해도 시범경기에서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정규 시즌을 기대케했다.
한편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 후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해 1-7로 대패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