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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쇼 완투 '원맨쇼' LA다저스 3연패 탈출. 사진은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 2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스프링캠프 사흘째 훈련에서 러닝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커쇼의 완투에 힘입어 팀은 3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 1차전에서 커쇼의 9이닝 1실점의 역투를 앞세워 3-1로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이 등판한 18일 1차전부터 내리 사흘 동안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역전패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다저스는 커쇼가 긴 이닝을 소화해준 덕분에 한숨을 돌린 것.
커쇼는 이날 9이닝을 완투하는 동안 삼진을 5개 잡으며 안타 3개, 볼넷 1개만 내주고 1실점 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완투로 커쇼는 시즌 5승(2패)을 기록했다.
커쇼는 총 투구수 107개를 기록했으나 9회말까지도 최고 시속 150㎞을 넘나드는 강속구를 퍼부으며 밀워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최근 침묵을 이어간 타선 또한 상대 선발인 요바니 가야르도를 상대로 8안타, 볼넷 1개를 기록하며 3점을 뽑아 마운드의 부담을 덜었다.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앤드리 이시어의 우익수 키를 넘겨 펜스를 때리고 중견수까지 굴러가는 큼직한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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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쇼 완투 '원맨쇼' LA다저스 3연패 탈출. 사진은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 2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스프링캠프 사흘째 훈련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6회초에는 맷 켐프가 선두 타자로 나서 왼쪽 펜스를 가뿐히 넘기는 솔로 아치를그려 3-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커쇼는 9회말 아라미스 라미레스에게 파울 라인 바깥으로 살짝 벗어나는 큼직한 타구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마지막 이닝을 마무리하고 승리를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