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재룡이 허리 부상으로 방송이 힘들어진 아내 유호정을 대신해 올'리브 푸드라이프 버라이어티쇼 '올리브 쇼'의 임시MC로 나섰다.
'올리브 쇼' 담당 이중화CP는 25일 "올리브쇼의 안방마님 유호정이 운동중 허리 부상을 당했다"면서 "이에 남편인 이재룡씨가 오늘(25일)부터 3주간 대신 진행에 나선다.
유호정씨는 오는 7월 23일 방송부터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호정은 그동안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푸드라이프스타일 이슈들을 실용적으로 소개하는 '올리브 쇼'의 진행을 맡아 여성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팁과 노하우, 생활속의 다양한 궁금증 등을 전문가들과 함께 제시해 왔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방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남편 이재룡이 여성의 입장이 아닌 40~50대 남성을 대표하는 아빠로서의 대변인 역할로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이재룡은 비록 아내를 대신한 임시MC지만, 아침 방송을 통해 다년간 쌓아온 진행 실력과 요리 솜씨를 가감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스스럼없이 여성 방청객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솔직한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재룡은 첫 진행에 나선 25일 방송에서 밥상머리교육·와인·통곡물다이어트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푸드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40대 '국민 남편' 입장에서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이재룡의 남다른 자식 사랑 법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