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노아 공판 연기 /연합뉴스·온라인 커뮤니티

대마초 흡협 혐의로 기소된 배우 차승원 아들 차노아의 공판이 미뤄졌다.

차노아는 29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3호 법정에서 열리는 공판에 참석했으나 사건을 담당한 성남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함석천) 측이 일정을 연기했다.

성남지원 제1형사부는 "피고인 중 한 명이 출석하지 않은데다 추가로 병합된 사건에 관한 공소장이 피고인들에게 송달된 지 3일 밖에 되지 않아 공판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차노아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도 피소됐다. 지난 1일 고등학생 A 양(19)은 차노아에게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감금당한 뒤 수차례 성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해 논 상태다.

성폭행 혐의는 현재 검찰에서 조사 중이며 대마 혐의에 관한 공판은 다음 달 12일 속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