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마초 흡협 혐의로 기소된 배우 차승원 아들 차노아의 공판이 미뤄졌다.
차노아는 29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3호 법정에서 열리는 공판에 참석했으나 사건을 담당한 성남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함석천) 측이 일정을 연기했다.
성남지원 제1형사부는 "피고인 중 한 명이 출석하지 않은데다 추가로 병합된 사건에 관한 공소장이 피고인들에게 송달된 지 3일 밖에 되지 않아 공판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차노아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도 피소됐다. 지난 1일 고등학생 A 양(19)은 차노아에게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감금당한 뒤 수차례 성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해 논 상태다.
성폭행 혐의는 현재 검찰에서 조사 중이며 대마 혐의에 관한 공판은 다음 달 12일 속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