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범죄 수사 기법인 '프로파일링'을 활용한 시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MBC는 4일 오후 10시 파일럿 시사 프로그램 '프로파일링'을 방송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로파일링'은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과 현상의 이면을 인지심리학자, 정신분석가, 범죄심리학자, 빅데이터 분석가로 구성된 전문 프로파일러들이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범죄 수사에서 범행수법을 분석해 범인의 심리와 추후의 범행을 예측하는 기법인 '프로파일링'에서 제목을 따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간의 악마성을 드러낸 '살인자의 목소리-용인살인사건의 재구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강남교육특구에 대한 욕망을 분석한 '강남, 부자일수록 공부를 잘할까',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마음의 비밀을 파헤친 '심리실험 구타유발 시선의 진실' 등 세 꼭지가 전파를 탄다.

국내외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유명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의 허태정 PD와 '남극의 눈물'의 김재영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