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역을 운행하는 8800번 광역버스가 12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수원터미널에서 권선·매탄지구, 법원사거리, 아주대 등 수원시내 9개 정류장을 거쳐 서울역까지 운행된다.

서울행 첫차는 오전 4시50분, 막차는 밤 11시10분이고 수원행은 첫차 오전 5시50분, 막차 0시20분이며 총 10대의 버스가 15∼20분 간격으로 총 55회 운행한다. 요금은 카드 2천원, 현금 2천100원이다.

이와 함께 서울 양재역에서 출발해 포천 대진대학교까지 운행하는 3100번 버스가 경기도 지정 심야버스로 운행된다.

포천∼의정부∼노원∼강남을 잇는 노선의 버스는 사업계획변경 인가가 나면 이르면 오는 18일 운행을 시작한다. 기점인 양재역에서 자정을 넘긴 오전 1시에 출발한다.

대진대에 도착하는 막차 시각은 오전 2시 30분이다. 버스 운행 대수는 기존 2대에서 4대로 늘었다. 현재 도에는 52개 노선이 심야버스로 지정돼 있고, 서울시 심야버스처럼 밤샘 운행을 하는 노선은 7770번 하나다.

/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