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출생아는 81.4년을 살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지난해 기준으로 45세인 남성이 더 살 수 있는 기대여명은 34.5년이지만 암·심장병·당뇨병 등 주요 사망원인을 피하면 기대여명이 10년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2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남자가 77.9년, 여자가 84.6년 등 평균 81.4년으로 10년 전보다 4.4년 연장됐다.

또 2012년 출생아가 80세까지 살 확률은 남자가 53.3%, 여자가 75.7%로 여자가 22.4%p 높았고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도 남자 0.9%, 여자 3.8%로 집계됐다.

현재 연령에서 더 살 수 있는 기대여명은 ▲20세 남자 58.4년, 여자 65.1년 ▲40세 남자 39.2년, 여자 45.5년 ▲60세 남자 21.5년, 여자 26.6년 ▲80세 남자 7.7년, 여자 9.9년으로 추정됐다.

또 암·심장병·당뇨병 등에 걸리지 않으면 남녀 모두 기대여명이 10년가량 늘어나고 사망 원인에 따른 사망확률도 남성은 전 연령에서 암에 의한 사망확률이 가장 높았다.

/문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