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학교병원이 '2013년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신생아집중치료실 확충공사를 실시하고 지난 1일부터 신생아집중치료실B(NICUB) 5병상을 우선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중인 대학병원에 병원당 10병상을 추가 확충하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주도 사업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은 기존에 운영 중인 26병상의 신생아집중치료실A와 이번에 신설한 신생아집중치료실B의 5병상에 이어 내년 3월에 5병상을 추가 확충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내 최다 병상과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한 아주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신생아질환 전문 교수와 전공의, 숙련된 기술과 교육을 받은 간호사가 미숙아에 대한 전문 진료와 간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산부인과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부인과에서 수술이 필요한 고위험 신생아가 발생할 때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옮겨와 신속하면서도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출생 후 백일을 집중치료실에서 맞는 아기를 위한 '백일잔치', 미숙아 부모를 위한 교육자료와 Q&A를 제공하는 인터넷 카페,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건강하게 성장한 아기들과의 만남 '이른둥이 잔치' 등도 진행하고 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