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컬링 대표팀.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김지선, 김은지, 신미성, 이슬비(오른쪽부터)가 11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전 일본과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 소개를 받으며 밝게 웃고 있다. /소치=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일본을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뒀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 로빈 세션2 경기에서 일본에 12-7로 이겼다.

이날 1점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6엔드에서 한번에 3점을 획득해 7:5로 경기를 뒤집으면서 한국 쪽으로 기울었다.
 
▲ 여자 컬링 대표팀.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김지선(가운데)이 11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조심스럽게 스톤을 밀고 있다. /소치=연합뉴스

이후 10엔드 마지막 하우스 중앙 두 개의 스톤을 노리며 대량 득점을 노리던 일본의 샷이 빗나가면서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승리가 확정됐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7시에 여자 라운드 로빈 세션 4 스웨덴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