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링 국가 대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주장) 김지선이 14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4차전 러시아와 경기에서 조심스럽게 스톤을 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개최국 러시아를 8-4로 꺾으며 2승째를 올렸다. /소치=연합뉴스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 여자 컬링 국가 대표팀이 개최국 러시아를 꺾고 2승째를 기록했다.

컬링 국가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라운드 로빈 세션 6 경기에서 러시아를 8-4로 꺾었다.

앞서 컬링 국가 대표팀은 올림픽 데뷔전이었던 일본과의 경기에서 12-7로 승리한 후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세계랭킹 4위 스위스, 1위 스웨덴에게 연달아 패배했지만 이날 승리로 4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리게 됐다.

이날 컬링 국가 대표팀은 러시아가 후공일 때는 1점을 내주고 우리가 후공일 때는 2점을 얻는 전략으로 시종일관 러시아를 압도했다.

한편 컬링 국가 대표팀은 오늘 오후 7시 중국과 여자 라운드 로빈 세션 7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