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김남조, 황금찬, 고은 시인 등 1천300명이 회원으로 있는 한국시인협회는 등단 15년 미만의 젊은 시인에게만 수여하는 젊은시인상에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사무국장으로 재직중인 윤 시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01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윤 시인은 '혼성적이고 매트릭스적인 언어'로 다룬 시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4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1천만원) 수혜자 선정 및 문예지 '문학사상'에서 '2014년 이 작가를 주목한다'에 뽑히는 등 한국 시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시집으론 '리트머스', '감(感)에 관한 사담들', 산문집 '그 사람 건너기' 등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3월22일 오후 4시 서울 남산에 있는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린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