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그리스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그리스전을 토대로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그리스전에는 1년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박주영 선수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최종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주전 경쟁이 치열한 2선 공격진에는 구자철과 이청용, 손흥민 등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한국은 그리스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2승 1무로 앞서고 있다.
이날 A매치 데이에는 홍명보호의 그리스전 외에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세계 강호들의 경기가 준비돼 있다.

어렵게 최종예선을 통과한 프랑스는 벤제마, 리베리, 지루 등 최정예 멤버를 앞세워 반페르시, 로번, 훈텔라르 등이 버티는 네덜란드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는 6일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또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도 평가전을 치른다. 벨기에는 코트디부아르와 알제리는 슬로베니아와 러시아는 아르메니아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홍명보 감독은 그리스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D-100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월드컵 개막까지 남은 기간에 선수들의 부상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