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그리스 평가전을 앞두고 마지막 전술 훈련을 펼쳤다.
홍 감독은 같은 날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지만 가동할 수있는 것을 모두 해보겠다"며 그리스전 각오를 밝혔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제각각인 이유는 일정 차이에 있다. 국내파 선수들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고 유럽파 선수들은 리그 일정으로 인해 지쳐 있다.
이날 홍 감독은 그리스전이 브라질 월드컵 23명의 최종엔트리를 결정하는 마지막 평가전인만큼 훈련 15분만 공개하고 나머지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했다.
한편 홍 감독은 관심이 쏠린 원톱 스트라이커에 대해 "훈련을 보고 3명의 선수 가운데 1명을 결정하겠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