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HF)는 기존보다 금리를 낮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 대출 '아낌e-보금자리론'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의 추진 과제중 하나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통합 제공'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상품은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0.1%포인트 낮아졌다.

게다가 인터넷을 통해 대출거래 약정 및 근저당권설정 계약을 맺을 수 있기 때문에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 수령까지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하나은행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공사(www.hf.go.kr) 또는 하나은행(www.hanabank.co.kr) 홈페이지에서 '아낌e-보금자리론'을 선택하면 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취급 은행의 판매수수료를 절감하고, 전자등기를 통해 등기신청 비용을 줄여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었다"며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취급기관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신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