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는 6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볼 종목별 결선에서 17,500점을 받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17.400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17.500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했다.
1위는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18.050점), 2위는 마리아 티토바(러시아·17.700점)다.
손연재는 이어서 곤봉과 리본 종목별 결선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첫 번째로 나선 후프 종목에서 손연재는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가 작곡한발레 '돈키호테'의 곡에 맞춰 발랄한 연기를 펼쳤다.
마크 민코프(러시아)의 차분한 곡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에 맞춘 볼 종목에서는 우아한 연기를 자랑하며 정상에 올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