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학교로 전환된 소년원이 취업과 재활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으면서 청소년 선도와 재범방지에 한몫을 하고 있다.
비행을 저질러 처벌을 받기 전 단계의 청소년들을 수용하던 안양소년원은 지난 2000년 8월 30일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로 전환한뒤 실용영어와 컴퓨터교육 등을 위주로 한 기능교육과 피부미용관리사 등 직업훈련 교육프로그램을 전체 교육과정의 70%이상 편성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 2000년 한햇동안 워드프로세서 6명, 컴퓨터활용능력(3급) 7명, 컴퓨터그래픽운용기능사 7명, 정보검색사 8명 등이 자격증을 취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워드프로세서 24명, 컴퓨터활용능력(3급) 17명, 컴퓨터그래픽운용기능사 16명 등 자격증 취득자가 전년도에 비해 배이상 늘었다.
직업훈련을 통한 자격증 취득자도 지난 2000년 미용기능사 16명, 피부미용관리사 22명에서 지난해에는 각각 22명으로 늘어났다.
검정고시와 편입학 및 전적학교 졸업장 취득자 수도 해마다 꾸준히 느는 등 학생전체가 졸업전에 한가지 이상 자격증을 받으면서 재범률도 큰폭으로 감소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소년원 학생 84명이 전국 규모의 영어 및 컴퓨터경시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2천970명이 컴퓨터 자격증을 포함한 각종 기능자격을 취득, 1천여명이 국내 유수의 벤처기업에 취업하는가 하면 241명이 고교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년원 특성화학교 전환 직업훈련·재범방지 효과
입력 2002-01-04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2-01-04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