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씨에 대해 A급 지명수배를 내린 가운데 15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항에서 해양경찰들이 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경찰이 유병언 장남 검거 전담반을 구성했다.

16일 경찰청은 "검찰의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 지원을 위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 씨 검거 전담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검찰로부터 A급 지명수배가 내려진 대균 씨를 검거하는 데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접수했다.

이에 경찰은 대균 씨를 체포하기 위해 17개 지방경찰청에서 뽑은 97명의 경찰관으로 검거 전담반을 구성했다.

한편 경찰청 관계자는 "검찰의 수배자 검거 활동과 관련해 지원 요청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고 피의자 소재 파악 등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