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해경에 대한 감사원과 검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14일부터 해경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 중에 있다.
감사원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 4층 회의실에 마련된 감사장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신고 접수에서 출동, 시간대별 조치사항, 헬기·경비정의 도착 현황 등 전 분야에 대한 정밀 분석을 하고 있다.
또한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도 감사원 2명을 보내 이틀간 현장 조사를 벌였다.
한편 검찰도 해경에 대한 강력 수사를 예고했다. 검찰은 합동수사본부와는 별도로 수사팀을 꾸려 해경이 선체에 진입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특히 검찰은 사고 현장에 최초로 도착한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123함(100t급) 해경이 47분간 왜 선체에 진입하지 않았는지를 정확히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