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의 디자인이 공개된 가운데 출시 예정일이 본래 계획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모바일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영국의 모바일펀(MobileFun) 홈페이지에 게시된 아이폰6용 보호케이스 스크린 샷을 공개했다.

아이폰 보호 케이스를 판매하는 모바일 펀의 공식홈페이지는 아이폰6 디자인에 맞춘 보호 케이스 디자인이 공개됐다가 곧 삭제됐다.

해당 아이폰6 케이스 디자인을 보면 카메라 및 플래시 구멍이 이미 공개된 디자인들과 대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 아이폰6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보호케이스 디자인이 삭제되자 애플 이용자들은 이것이 실제 아이폰6에 맞춘 디자인이기에 삭제된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또한 지난 8일(현지시간) 호주의 유명 IT블로거 소니딕슨은 직접 입수했다는 아이폰6 디자인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폰6은 앞서 베트남 IT매체가 공개한 아이폰6 디자인 동영상과 같은 둥근 모서리와 달라진 버튼, 원형 모양의 LED 플래시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그 동안 온라인상에서 떠돌던 '아이폰6' 디자인 루머와 상당히 일치해 신빙성을 더했다.

아이폰6의 디자인을 비롯해 보호케이스 디자인까지 공개되면서 아이폰6 출시 임박설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해외 주요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6 기본 모델인 4.7인치 화면 제품을 8월에 먼저 선보이고, 아이폰6 5.5 또는 5.6인치 제품은 9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아이폰6의 조기 출시는 아이폰5S의 판매 부진에 따른 결정이라고 추정되고 있으며 애플은 아이폰6의 총생산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33%가량 상향조정한 8천만대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