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강 대진표에는 브라질, 콜롬비아,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4개국이 먼저 합류했다.
■ 브라질 월드컵 8강 대진표 - 독일 vs 프랑스 / 5일(토) 오전 1시
독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16강전에서 피말리는 연장 접전 끝에 알제리에 2-1 승리를 거뒀다.
자국에서 열린 1998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막판 터진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헤딩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독일과 프랑스는 오는 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준결승 출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맞서다 승부차기(3-2)로 승리했다.
'삼바 군단' 브라질과 '막강 화력' 콜롬비아는 오는 5일 오전 5시 피할 수 없는 결전을 예고하고 있다.
브라질은 1998년 프랑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월드컵 16강에서 칠레를 세 번 만나 모두 승리하며 '천적'으로 군림했다.
콜롬비아는 앞서 4차례 본선에 출전, 1990년 이탈리아에서 16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돌풍의 팀' 코스타리카가 내달 6일 오전 5시 8강에서 맞붙는다.
네덜란드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멕시코에 끌려 다니던 후반 43분부터 2골을 몰아넣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코스타리카는 헤시피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펼쳐진 그리스와의 16강전에서 연장 전·후반 120분간 1-1로 비기고서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