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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아
여야·남녀 동수 구성 시의회
원활한 소통·중재역할 최선
"43만 시흥시민을 위한 시민행정에 집중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정을 이끌겠습니다."
제7대 시흥시의회 윤태학 의장은 집행부의 각종 지원행정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깊숙이 진단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시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행정과 불필요한 선심성 행정 등에 대해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가하겠다는 의미다.
윤 의장은 "시흥시 집행부가 지금까지 시민들을 위해 잘해 나가고 있지만 일부 정책은 손질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제7대 의회는 시민이 탁상행정으로 느끼는 부분 등에 대해 고치겠다"고 말했다.
조례를 만들거나 개정해서라도 반드시 시흥시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여야 동수의 의회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이렇게 정리했다. 윤 의장은 "의회는 시민의 대표 의결기관이자 열려있는 소통의 장소인만큼, 의장으로서 여야, 남녀 동수를 떠나 의원들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중재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동시에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통해 시흥시의 발전과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집행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과감한 비판, 견제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제7대 시흥시의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다뤄야 할 시정 현안에 대해서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꼽았다.
윤 의장은 "시흥시는 군자배곧신도시, 시화MTV 개발사업, 각종 공공주택지구 사업과 소사~원시선 및 신안산선 전철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진행으로 급속한 도시변화와 함께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거점도시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시흥시의 미래발전 동력원이자 43만 시흥시민의 관심속에서 추진중인 군자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계획적이고 일관성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시흥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서울대 유치사업은 물론 대규모 개발사업이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 시민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집행부, 언론, 사회단체 등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노력하는 의회로 이끌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흥/김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