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40대 나이로 최연소 의장GWDC사업 꼼꼼히 체크시민 섬기는 참일꾼 될 것"시민을 섬기는 일꾼이 되겠습니다."제7대 구리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신동화(새정치민주연합·47·사진) 의장은 40대 나이로 역대 구리시의회 최연소 의장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그는 정치 경력이나 연륜이 풍부하진 않지만, 과거 국회의원 보좌관 경험을 통해 행정 업무 수행능력 등의 내공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대학교 재학시절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을 정도로 리더십 또한 탁월하다.신 의장은 "의회 운영에 있어서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다른 의원님들과의 화합을 통해 열정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신 의장은 이번 7대 의회 의원 구성에 대해 '절묘한 구성'이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행정감사 등 주요 현안을 다룰 때는 의장이 제외된 3:3 동석이 이뤄져 합리적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소속 정당과 관계 없이 시민들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신 의장은 현재 구리시의 가장 큰 이슈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에 관해 "시민들이 선거를 통해 박영순 시장을 재신임한 것은 GWDC를 추진해도 좋다는 의미로 생각된다"며 "다만 추후 사업의 진행 과정에 있어서 문제가 없는지 여부는 의회에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어갈 것이다"고 말했다.또 눈 앞의 개발 이익만을 생각하기에 앞서,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가 전제돼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도 드러냈다. 그는 "그린벨트를 지정해 자연 그대로를 보존해 온 목적은, 미래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려는 것 아니겠느냐"며 "그걸 해제하면서까지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면, 교육복지기금 조성 등 미래 아이들을 위한 가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그는 "구리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 시민을 섬기는 참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종우·황성규기자

  •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곽성구 계양구의회 의장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곽성구 계양구의회 의장 지면기사

    교통망발달로 베드타운 전락인천 지자체 재정자립도 꼴찌산단 정상가동땐 年세수 30억숙박시설등 조성 일자리 창출"계양구 발전을 위해 집행부를 철저히 감시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인천 계양구의회 곽성구(사진) 의장은 "구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이라며 "집행부와 싸울 때는 싸우고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 돕는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민의 목소리를 챙기는 의회'를 강조했다. 곽 의장은 "의회는 구민의 대표기관으로 주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꼭 챙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현재 구청과 멀리 떨어져 있는 구의회 청사를 구청 옆으로 이전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곽 의장은 "계양구의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집행부와 의회가 1㎞ 이상 떨어져 있는 곳"이라며 "주민들이 찾기 쉽고, 바로 옆에서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는 의회가 되려면 구의회 청사는 구청 인근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계양구 7대 의회가 풀어야 할 현안으로 그는 '재정 자립도 향상'을 꼽았다. 계양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발달돼 있지만 이로 인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이 살고 있는 베드타운으로 전락, 실질적인 지역 내 경제활동 인구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이러한 이유로 곽 의장은 "서운산업단지 개발과 경인아라뱃길 친수 공간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는 "계양구의 재정 자립도는 19.5%로 인천 10개 지자체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재정 자립도를 높여야 주민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많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운산업단지가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연간 30억원이 넘는 세수를 확보할 수 있고, 친수 공간에 어린이 공원, 숙박시설, 오락시설 등을 조성해 일자리를 늘린다면 더 살기 좋은 계양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3선 의원인 그는 "계양구 발전을 위해 욕심을 부리겠다"고 강조했다. 곽 의장은 "구의회는 구민과 함께 하고, 구민을 위하는 기관이 되어야

  •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광역교통망 확충 올인불량규제 철폐도 앞장현장·체감의정 펼칠것"시의원 스스로 지역 행사장 참여보다 민원이 있는 현장을 우선 찾아 시민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최첨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제4대 포천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정종근 의장의 의지는 결연해 보였다. 여기에는 '시민의 의견을 의정에 정확히 반영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추구한다'는 목표의식이 반영돼 있다.정 의장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의 뜻과 의견이 시정에 반영돼야 한다는 신념을 가졌고 행정의 비효율과 낭비는 시민들의 부담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 해야한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포천시의회는 이러한 정 의장의 소신에 공감하고 상임위원회를 폐지하는 등 행정절차 간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민선 6기 포천시의회의 변화와 혁신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기에 정치변화가 더해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치, 이른바 '생활정치'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는 "365일 연중 일하는 상시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특히 회기 중에는 의원 전원이 출석해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구체적 실천사항을 제시했다. 또 "외부전문인사로 의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함양시키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정 의장이 이끌 4대 시의회는 철도(전철)유치와 광역교통망 확충에 주안점을 둘 전망이다. 그는 "교통인프라 확충은 도시발전의 필수조건이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불량규제' 철폐도 4대 시의회가 앞장서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4대 포천시의회 의석 구성을 살피면 초선의원의 수가 전체 8명 중 5명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많다는 게 특징이다. 때문에 원만한 의정운영을 위해 의원간 화합이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그는 "시의원으로서는 처음이지만 그 동안 각자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했기 때문에 화합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주기적으로 동호회, 연구모임, 의정발전자문회의 등과 같이 의원간, 직원간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만들고 다선 의

  •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김형도 옹진군의회 의장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김형도 옹진군의회 의장 지면기사

    주민 생필품조차 못 실어中어선 불법조업 피해 지원굴업도 개발 등 현안 챙길것"주민의 알권리부터 충족시키겠습니다."인천 옹진군의회 김형도(새누리당·56) 의장은 주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각 섬마다 나름대로 특색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김 의장은 "도서지역 정주 여건은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며 "우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행부에 힘을 실어줄 때는 확실하게 실어주고, 반대로 아닌 것은 철저히 견제하고 비판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료 의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부터 필요하다. 김 의장은 "평소 의원들은 각자 지역구인 섬 지역에서 활동하다 보니 얼굴 보기도 쉽지 않다"며 "중요한 현안이 생기거나 돌아가는 지역 사정에 대해 정보를 얻으면 전체 의원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묻는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실천할 것이다"고 약속했다.김 의장은 이어 당면한 현안 과제로 여객선 내 화물 반입 문제를 가장 처음으로 꼽았다. 그는 "세월호 참사 이후 소량의 개인 수화물을 제외한 화물 반입을 전면 통제하다 보니 주민들이 생활필수품조차 배에 싣지 못하거나, 섬 지역의 농수산물이 육지로 반출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데 의회 전체가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또 중국어선 불법 조업 문제와 관련해서도 "어족자원 감소와 주민소득 감소라는 심각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가 중국어선에 의해 피해를 보는 어민들의 고충을 헤아려 직간접적인 지원을 해 주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이나 영흥화력 7·8호기 증설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의회가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대청도 출신인 김 의장은 재선 의원이다. 한때는 직접 어선을 몰고 홍어와 우럭 등을 잡던 어업인이었고 의정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건설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생업을 위해 3년 정도 인천에 나와 있을 때 빼고는 고향인 섬을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다"는 김 의장은 "그런 만큼

  •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지면기사

    건전한 비판·정책대안 노력'주민복리 증진·지역 발전'막중한 책임감 최선다할 것"4만5천여명 군민들이 믿고 바라는 의회상을 정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천군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종만(68) 의원은 "재선의원으로서 주민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장으로서의 성실한 의정활동을 주민들에게 약속했다.이 의장은 "환경이 열악한 도내 최북단 접경지역이지만 주민을 중심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면 불가능이란 단어는 더 이상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선배의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군 발전 기여 노력이 오늘날 성숙된 위민의정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한 이 의장은 앞으로도 선배의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조언을 당부했다.이 의장은 "아울러 군민의 여망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의회다운 의회, 강한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주춧돌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지난 2003년 경인봉사대상을 수상한 이 의장은 "선진지방자치 실현바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봉사정신이 기초를 이뤄야 한다"고 표현했다.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은 봉사정신이 중심을 잡을때 진정성으로 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민의에 충실한 열린의회 구현상에 대해 이 의장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는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향후 의정방향 서두를 열었다. 전향적인 지방자치와 군 발전방향을 연구하는 의원상을 정립해 의회의 전문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균형있는 책임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건전한 비판과 정책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지난 6·4지방선거를 돌이켜보면 출마자들은 저마다 각종 공약을 내걸고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당선이 되고나면 초심은 휴지조각처럼 버려지는 선례를 따라서는 절대 안된다"며 이 의장은 스스로 고쳐잡은 마음을 드러냈다."지방의원은 권력이 아니라 민의의 대변자"라고 강조한 이 의장은 "의회가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

  •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의원들 다양한 전문성 강점'정책중심' 의정활동에 충실시민의견 대변 '열린 의회로'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겠다"시민들과 격의 없는 만남과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오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문영근 시의원은 소통과 대화를 강조했다. 당과 당을 떠나 시민들을 위해 대화를 하고 항상 연구를 하면서 의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것이다.초선의원으로 의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문 의장은 오직 시민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협력을 약속했다.문 의장은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신뢰 받는 의회를 통해 시민의 꿈을 키우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는 것이 전반기 최우선의 목표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욕구와 변화하는 시민의식에 맞춰 구석구석 찾아가는 맞춤형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7대 오산시의회는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이 입성한 만큼 연구하는 정책중심의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 주민생활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고 시민의 불편과 어려움을 가까이서 듣게 된다면 이들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지역발전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에 대해 문 의장은 "시의회는 그 어떤 기관보다 시민과 가장 밀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미리 미리 파악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수립된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는지를 감시하며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사소한 일이라도 신경 쓰고,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해 문 의장은 의회가 시민들을 대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론 수렴을 꼽았다. 문 의장은 "시민의 다양한 소리를 올바르게 반영하기 위해서는 현장 행정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 오산시의회에서는 중요한 민원이 발생하면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민원인과 집행부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앞으로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문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를 흔히 양

  •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김기인 동구의회 의장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김기인 동구의회 의장 지면기사

    송림동 일대·재능대 주변정주 여건 개선 '예산 집중'특위 복지분야와 의회 설치빈집 활용방안도 논의할것"주민들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인천 동구의회 김기인(새누리당·62) 의장은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인 동구 발전을 위해선 무엇보다 주민들과 소통하며 도심 활성화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낙후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시키고 복지 분야에도 예산을 집중시켜야 한다"며 "동구 지역 곳곳에서 진행중인 주거환경정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특별위원회를 의회에 설치하고 복지 분야 특별위원회도 조만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부동산 경기 하락과 인천시의 재정난으로 송림동 일대와 재능대학교 주변 주거환경정비 사업 등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직결되는 주요 정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김 의장은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관련해서는 집행부와 의회가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집행부가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사람들이 떠나면서 늘어나고 있는 동구 지역 빈집 활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동구에는 600여채의 빈 집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지 집행부는 물론 주민들과도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우선 빈 집을 리모델링해 지역 대학 기숙사로 활용하는 방안과 취약계층에 빈 집을 임대해 주는 사업 등을 집행부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의회가 중심이 돼 동구 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막고 사람들이 다시 동네로 돌아오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김 의장은 강조했다.그는 "동구에 있는 주요 중·고등학교가 송도로 이전하면서 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막기 위해 특목고 유치 등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김 의장은 "총 의원 수가 7명에 불과한 동구의회는 여야를 떠나 다른 기초자치단체 의회보다 결속력이 강하다"며 "의원들이 합심해 집행부와 싸울 때는 싸우고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서 돕겠다"고 말했다.끝으로

  •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원칙의 중요성 '세월호 교훈'7명 의원 모두 초심 잃지않게여성의장 장점 살려 이끌겠다"행복한 미래는 준비하고 노력한 자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제7대 동두천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장영미(56·여)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주워담아 지난 6·4지방선거 기간중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묶고 동두천 미래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세월호 참사를 통해 원칙과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강조한 장 의장은 "재선의원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선진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위기의 순간에 리더의 잘못된 판단이 수많은 고귀한 생명을 주검으로 만든 세월호 교훈은 시의회의 관료조직 병폐 감시와 견제 기능이 초유의 불행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밑거름임을 말해준다"며 장 의장은 의회 역할과 순기능을 강조했다.동두천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의 여성 의장인 장 의장은 향후 의정방향에 대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증진을 최고 목표로 설정하고 10만여 시민의 손과 발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정에 대해 장 의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여론수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장 의장은 이와 함께 "의원들이 각자 지역주민 대표자임을 항상 잊지않도록 연구하고 견문을 넓혀 자기계발과 개혁에 앞장서 의정능력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의지도 내비쳤다.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장 의장은 "주요 현안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시민들과 우선 소통창구를 마련해 여론을 수렴하고 집행부와 소통, 협조, 대안제시 등을 통해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장 의장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가 될 수 있도록 건전한 비판과 견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시민들이 신뢰하고 화합하는 의정수행에 앞장서겠다"고도 말했다."의회가 독립적인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문성을 갖추고 그 위에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밝힌 장

  •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이종민 서구의회 의장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이종민 서구의회 의장 지면기사

    루원시티등 숙원사업 산적8년간 얻은 의정 경험 토대주민중재자 되기위해 앞장"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강한 의회를 만들겠습니다."제7대 인천시 서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종민(67·새누리당) 의장은 "구의회는 언론과 같이 집행부에서 잘못한 일이 있으면 강하게 꾸짖을 수 있는 기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구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구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 같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5·6대 구의원을 지낸 이 의장은 서구의회에서 유일하게 3선에 성공한 의원이다. 그는 "많은 주민들께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기본에 충실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인천시 전체 현안의 절반 이상이 '서구의 현안'이라고 할 정도로 해결해야 할 일이 많은 곳이 바로 서구다. 2016년 종료가 예정된 수도권매립지 연장문제를 비롯해 루원시티, 청라~영종을 잇는 제 3연륙교 건설,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이 쌓여 있다.이 의장은 "사업 대부분이 중앙정부나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솔직히 구의회에서는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는 것이 전부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나 시청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 (주민들의) 의사를 전달하겠다"고 했다.최근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SK 인천석유화학 파라자일렌(PX) 공장과 관련해선 "구의회가 주민들의 중재자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주민들이 SK 인천석유화학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스로 조직한 단체만 6개가 넘고, 서로 자신들의 주장만 펼치고 있다"며 "주민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낸다면 (주민들의) 피해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서구의회는 지난 23일부터 'SK 인천석유화학 환경문제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그는 "주민들 사이에 퍼져있는 불만을 하나로 잘 통합하고, SK 인천석유화학이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그가 이번 의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통합

  •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시네폴리스·뉴타운출구전략 마련 시급집행부에 협력 제안"공존의 철학과 생생의 정치를 위한 소통을 똑바로 추진하겠습니다."민선 6기 김포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유영근 의장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지방의회는 오로지 주민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만이 요구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경인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의 권익 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한 의원선서가 선거의 초심이고 시민들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구상과 청사진 등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집행부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민선6기 들어 김포시의회 의원이 10명으로 늘어 상임위가 구성되고 의사국도 국장급으로 승격됐다"며 "상생과 소통의 정치를 위해 서로의 상처보다 격려와 성원을 통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이것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이 각 5명씩 절반으로 당선된 데 대한 의장으로서 의회 운영방안과 양당간 협의를 통해 원구성을 성공리에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김포시의 현안을 묻는 질문에 유 의장은 시네폴리스와 뉴타운의 출구전략과 시장과 시의원들의 공약을 함께 추진하자는 방안을 내놨다.유 의장은 "시네폴리스 사업은 73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과 6년의 세월을 낭비한 채 원점으로 복귀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며 "출구전략으로 도시개발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역주민과 토지주의 입장에서는 큰 고통을 받고 있다. 민선 5기때 시장이 약속한 부분이 이행되지 않고 있어 빠른 해결방법이 강구돼야 한다"고 피력했다.그는 또 "김포 12개 뉴타운권역중 5개 권역이 백지화되고 7개 조합만 추진되는데 이 또한 전체를 백지화하고 소규모 조합을 통한 개발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민원을 최소화하고 오로지 김포 발전을 위한 시장과 시의원들의 공약이 함께 지켜질 수 있도록 전담반을 구성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유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집단민원으로 동력의 손실이 크다. 집단민원은 지역민들의 편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

  •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윤태학 시흥시의회 의장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윤태학 시흥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시화MTV·신안산선 조성등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아여야·남녀 동수 구성 시의회원활한 소통·중재역할 최선"43만 시흥시민을 위한 시민행정에 집중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정을 이끌겠습니다."제7대 시흥시의회 윤태학 의장은 집행부의 각종 지원행정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깊숙이 진단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시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행정과 불필요한 선심성 행정 등에 대해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가하겠다는 의미다.윤 의장은 "시흥시 집행부가 지금까지 시민들을 위해 잘해 나가고 있지만 일부 정책은 손질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제7대 의회는 시민이 탁상행정으로 느끼는 부분 등에 대해 고치겠다"고 말했다. 조례를 만들거나 개정해서라도 반드시 시흥시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다.여야 동수의 의회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이렇게 정리했다. 윤 의장은 "의회는 시민의 대표 의결기관이자 열려있는 소통의 장소인만큼, 의장으로서 여야, 남녀 동수를 떠나 의원들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중재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동시에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통해 시흥시의 발전과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집행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과감한 비판, 견제를 하겠다"고 강조했다.윤 의장은 제7대 시흥시의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다뤄야 할 시정 현안에 대해서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꼽았다.윤 의장은 "시흥시는 군자배곧신도시, 시화MTV 개발사업, 각종 공공주택지구 사업과 소사~원시선 및 신안산선 전철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진행으로 급속한 도시변화와 함께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거점도시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시흥시의 미래발전 동력원이자 43만 시흥시민의 관심속에서 추진중인 군자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계획적이고 일관성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윤 의장은 "시흥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서울대 유치사업은 물론 대규모 개발사업이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 시민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집행부, 언론, 사회단체 등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노력하는 의회로 이

  •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박종혁 부평구의회 의장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박종혁 부평구의회 의장 지면기사

    집행부 충실한 감시·견제건설적 대안 제시로 '상생'지역축제·생태환경 활성화인천 부평구의회 박종혁 의장은 "구민과 집행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4선인 박 의장은 이번 7대 부평구의회에서 19명 의원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그는 '소통과 공감'을 중요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장이 구상하는 7대 의회의 첫번째 모습은 바로 '구민에게 다가가는 의회'다.그는 "다른 의원들과 생각만 같다면 밖에 나가서 파라솔을 치고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회소식지도 한 부씩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회나 각종 공연 등을 열어 그곳을 찾은 주민들에게 의회가 하는 일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갖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박 의장이 그리고 있는 7대 의회의 또다른 모습은 '집행부와 상생하는 의회'이다. 상생이라고 해서 서로 잘 지내는 것만이 아니다.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를 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그가 말하는 상생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최근 진행된 동암역 노점상 철거 행정대집행을 언급하면서 "집행부의 원칙과 소신에 대해서는 적극 지지하나, 사전에 상인들의 생계 대책에 대한 조사를 했는지 여부는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난 17일 부평구문화재단 조직개편을 둘러싼 개정조례안 심의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마찰을 빚었던 것과 관련해 그는 "역시 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낀 계기였다"고 말했다.의회 내부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다짐도 밝혔다. 박 의장은 "이번 임기 만큼은 당리당략·이해관계를 떠나 서로를 배려하고 합리적인 의견을 도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박 의장은 지역주민들이 우리 지역에 애착심을 갖는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부평풍물대축제를 더 신명나고 활기찬 행사로 만드는데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예전에 경로당에 가서 어르신들이 풍물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신명이 났어요. 부평풍물대축제는 부평에서 하는 대한민국 유일무이 풍물 축제인데, 이런 것들을 주민과 함께 더 많

  •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특권 없고 헌신·고뇌하는일하는 의회 만들기 주력'안산 청사진' 차근차근 준비"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입니다."제7대 안산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성준모(48ㆍ새정치민주연합) 의장은 지난 17일 '세월호 참사 특별위원회' 구성과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 및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촉구 건의안'을 21명의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뒤 의장실에서 경인일보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성 의장은 "세월호 참사로 많은 이웃이 아픔을 겪는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시민대의기관인 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특권은 없고 헌신과 고뇌만 있는 '일하는 안산시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실종자 구조비용 선 지급, 손해배상 선 지원, 의료·교육·취업·심리치료 지원 등 치유와 회복을 위한 각종 시책 추진, 추모공원 조성 및 추모기념관 건립 등 추모사업 지원과 국립중앙트라우마센터 설립·운영 지원, 안산시의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조세감면, 재정지원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시의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성 의장은 이어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에 대해선, "집행부와 의회는 수레의 두 바퀴로 바퀴가 잘 맞아야 잘 굴러가는 것"이라며 "제종길 신임 시장의 시정방침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무리한 사업이나 정책은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며 의회의 기능인 조례제정권, 예산심의권, 행정사무권 등을 잘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시의회 활동 방향과 관련, 성 의장은 "그동안 중앙과 지방을 불문하고 정치권이 낡은 생각과 구태의연한 자세로 불신을 키워 왔다"며 "정치에 대한 신뢰회복에 중점을 두고 양보와 협력의 의정 활동으로 시민이 의회를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데 초점을 두고 활동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안산의 미래 청사진과 관련, 성 의장은 "앞으로 2∼3년이 지나면 시화 MTV 사업이 완료되고, 부천 소사~원시선이 완공되는데 여기에 수인선과 신안산선이 본격화되면 안산에 많은

  •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한민수 인천 남동구의회 의장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한민수 인천 남동구의회 의장 지면기사

    주민 한명이라도 더 만나야집행부 문제점과 답 알게돼소모임 구성 연구문화 조성소래포구 현대화 협력·견제"공부하는 의회, 발로 뛰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한민수 남동구의회 의장은 7대째 남동구 장수동에서 살고있는 이곳 토박이다. 고향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크고 남동구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도 남다르다.한 의장은 "우선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칠 예정"이라며 "주민을 한명이라도 더 만나야 집행부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또 우리가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현장에서 답을 찾자는 게 그의 의정 철학이다. 6대 의회때 초선으로 당선된 그는 10개월 동안 일주일에 2번씩 마을 버스를 직접 운전하며 민생 투어를 펼치기도 했다.한 의장은 "마을버스를 직접 몰며 여러 주민들을 만나다 보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답이 보였다"며 "이번 의회에서도 현장에 나가 답을 찾는 의정 활동을 펼치자고 의원들에게 제안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와 함께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의장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려면 현안 사안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와 통찰력이 필요하다"며 "남동구만 하더라도 경력이 20년 이상 된 공무원들이 많은데 의원들이 공부하지 않으면 어떻게 이들의 논리를 반박할 수 있겠냐"고 했다.그는 "의회 전문위원들과 의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현안 등을 공부하는 소모임을 만들 계획"이라며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제는 의원들도 공부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특히 한 의장은 남동구의 가장 큰 현안인 소래포구 현대화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힘을 합치겠다고 했다.한 의장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소래포구 현대화 사업이 돼야 한다"며 "집행부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견제하고,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수용돼 서로 득이 될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각종 민생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협의해 나갈때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남동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집행부와 싸울 때는 싸우고 협력

  •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천진철 안양시의회 의장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천진철 안양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정책개발 모임·세미나 개최의원 전문성 향상 대안 제시삶의질 개선·지역발전 최선"시민의 목소리에 부응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제7대 안양시의회의 전반기 시의장에 선출된 천진철(61·새누리당) 의장은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부응하는 안양시와 안양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시민들의 여론이야말로 대의기관이 나가야 할 가장 기본적인 방향'이라고 말하는 그는 "시민 여론수렴을 통해 61만 시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 선진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그는 "화합과 소통의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위한 정책 결정에 있어서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생활을 하고 의원연구단체, 정책개발 등을 위한 의원 소모임 및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전문성 높고 품격있는 안양시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천 의장은 이어 "전반기 의장 임기 동안 수의과학검역원내 주민편의시설 확충 및 효율적 이용을 위한 방안 마련, 주민센터 신축을 위한 예산확보 중기계획 수립,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명학시장 미화사업 추진 등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그는 이와 함께 지역구인 만안구 안양6·7·8동 주민들을 위해 "만안구는 구도심 지역이다보니 동안구에 비해 교육 여건 및 생활환경이 다소 낙후돼 있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역 또한 많다"며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민들의 입장에서 심도있게 고민해 지역민들의 생활여건 등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안양시의 재정과 관련해서도 천 의장은 "시의 살림살이가 매우 어려워져 가고 있다.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의 혈세를 한 푼이라도 아끼고 절약하기 위해 불필요한 시설이 없는지 조사해 재정지출 요인을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견제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시의회와 집행부인 시는 수레의 두 바퀴처럼 서로 맞잡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있다. 의장 임

  •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장승덕 인천 남구의회 의장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장승덕 인천 남구의회 의장 지면기사

    전시행정·특혜사업 막을 것여·야 의견 존중 '참여의정'민의 대변·주민행복 최우선인천 남구의회 장승덕 의장은 "기초의원은 민의의 대변자라는 점을 항상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4선의 경륜을 자랑하는 장 의장은 7대 남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정치'란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타협하는 것이라고 했다. 구민의 다양한 요구를 듣고 정책으로 실현하는 단계, 집행부와 타협하는 모든 과정이 정치라는 얘기다. 다만 정치의 전제조건은 주민 행복실현을 위해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7대 의회의 숙제는 제한된 예산을 집행부가 적재적소에 사용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일이다.장 의장은 "남구의 재정자립도가 19.3%로 매우 낮은 편인데,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편성하고 남은 가용예산이 한 해 500억원 안팎이다"라며 "주민들 대부분 구도심에 살고 있어 욕구(민원)는 많은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형편이 안된다. 전시행정이나 소수를 위한 특혜사업은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장 의장은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의 지하화, 주안 2·4동 재개발사업 문제 등을 남구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모두 국가기관 및 중앙 정치권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지만 기초의회가 할 수 있는 일도 분명히 있다고 그는 강조한다.장 의장은 "경인고속도로와 전철로 수십년간 도화동, 숭의동이 두동강 나 주민간 소통이 단절됐다"며 "우리 의원들의 역할은 주민들의 염원을 대신해 계속 공론화시키고, 목소리를 높여 중앙 정치권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다"라고 했다.장 의장은 이밖에 승학산 예비군훈련장 이전, 보훈병원 및 석바위 가정법원의 성공적 완공 등을 위해 집행부 및 지역정치권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장 의장은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참여의정'으로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 의장은 "모든 의원들이 주민의 투표로 선출된 만큼 여야 구분 없이 각 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지위와 권한을 보장하겠다"며 "각 의원들의 목소리가 바로 주민들의 목소리라는 생각으로 구민과 의원이 함께하는 의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최경자 의정부시의회 의장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최경자 의정부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제7대 의정부시의회 전반기 의정을 이끌어갈 최경자(54·새정치민주연합) 의장은 개원 초기 원구성을 둘러싼 의원간 마찰로 인해 '지각 개원'이란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우선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더욱 성숙한 의정을 약속하며 새출발의 의지를 다졌다.최 의장은 "이 일을 계기로 시민들의 준엄한 꾸짖음과 질타를 다시금 마음속에 되새기며 앞으로 오로지 시민을 향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어 "의장이란 중책을 맡겨주신 시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해 집행부와 상생하는 확고한 의회상을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최 의장은 '시민의 눈높이'와 '새로운 의회상 구현'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최 의장은 "시민과 참된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의회'를 확고히 하는데 정진하겠다"며 "시의원 모두 각자의 지역구에서 다양하게 분출되는 주민의견들을 모아 시정에 최대한 반영토록 해 의회의 문턱이 그 어느때보다 낮아졌음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동안 '정체성에 빠졌다'는 비판에 대해 의정의 질적개선 의지도 내비쳤다. 최 의장은 "실질적인 정책개발과 전문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의정을 구현하겠다"며 "상임위원회의 전문성과 창의성 향상을 위해 전문교육은 물론 각종 간담회와 세미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상임위가 전문성을 갖고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개혁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 토대로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다.최 의장은 "집행기관을 감시·견제해야 할 지방의회가 그 역할을 충실히 했는지에 대해 많이 반성하게 된다"며 "7대 시의회는 감시·견제기관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 의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집행부와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생산적인 긴장관계를 가져가되 일방적인 독주가 아닌 '대화와 타협'을 수단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시의회는 지방자치 발전이란 대원칙에서 건전한 비판과 더불어 대화와 타협을 통해

  •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이창환 연수구의회 의장

    [민선 6기, 의정에 길을 묻다]이창환 연수구의회 의장 지면기사

    송도 민원 업무 이관 노력취약층 사업 예산 확보도생활체육·녹지 시설 확충인천시 연수구의회 이창환(54) 의장은 "공부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이달 초 연수구의회 7대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창환 의장은 지난 22일 의장실에서 한 인터뷰에서 "의원 교육을 강화해 자질을 높여 구 집행부, 주민들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수구의회는 지난 15~17일 경기도 양평의 한 콘도에서 교육 연수를 했다. 이 자리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예산 심사, 행정 사무 감사 실무를 익혔다. 이 의장은 "'고생하십니다'로 시작해 '수고하셨습니다'로 끝나는 의회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해 의회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했다. 앞으로 해외 연수를 갈 때도 사전에 모든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의회 심의를 거쳐 '당당하게' 다녀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연수구 7대 의회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할 현안으로 이 의장은 '신-구도심 격차 해소'를 얘기했다. 연수구 전 지역의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의 민원 업무를 이관받는 것도 이번 의회가 풀어야 할 현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세입은 정체돼 있는데 구민들의 세출 기대치는 높아졌다"며 "구민들에게 이런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합리적 의사 결정 과정을 거쳐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했다.이창환 의장은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했다. 그 예로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장애인 자활 작업장 설치' 등을 들었다. 또 구민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도시 곳곳에 공원과 녹지를 늘릴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하는 것도 의회가 풀어야하는 과제 중 하나라고 했다.이창환 의장은 경북 안동 출신이고, 동국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한 상장기업에서 수출 업무를 담당했고, 무역회사를 운영한 경력이 있다. 민선 5대 연수구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고, 3선 의원으로 이번에 의장이 됐다. 그는 '화합형 의장'을 추구하겠다고 했다. 이창

  •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조중윤 가평군의회 의장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조중윤 가평군의회 의장 지면기사

    "군민이 군의원에게 보내준 권한과 의무를 최대한 활용, 군의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군민의 뜻이 존중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제7대 가평군의회 전반기 의회를 이끌 재선의 조중윤(62·사진) 의장은 "군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 시책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며 "6만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군정에 대한 철저한 감시·감독으로 의회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7대 가평군의회는 지난 6대와는 달리 정당별 의원 구성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6대는 새누리당 6석, 무소속 1석이었으나 7대는 새누리당 4석, 무소속 3석으로 구성됐다.게다가 새누리당 의원은 재선의 조 의장을 제외하고 모두 초선인 반면 무소속 의원들은 3선 의원을 비롯해 재선 부의장, 공무원 출신의 초선 의원 등 무게감은 비등해졌다는 평이다.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조 의장의 의회 운영방침과 의정방향에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 의장은 "주민소통 의정, 군민우선 의정, 합리적인 의정, 신뢰책임 의정을 실현하겠다"면서 "의회 문턱을 낮추고 지역주민의 각종 불편과 불만, 애로사항을 찾아가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가평군은 오랜 시간 동안 중첩된 규제로 지역경제는 물론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탈피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잠재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조 의장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씽씽겨울축제 등 각종 축제를 통해 핵심 콘텐츠를 개발해 멀티문화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도 "농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르신·여성·장애인·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의 복지증진 등 군민 삶의 질적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민생 의정에 우선순위를 뒀다.조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친환경 중소기업 유치 및 농촌형 기업과 마을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늘리고 5일장 활성화로 1촌1사 운동

  •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유호룡 강화군의회 의장

    [민선 의정에 길을 묻다]유호룡 강화군의회 의장 지면기사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집행부와 군의회간 관계 설정을 더욱 돈독하게 할 계획입니다."민선 7기 상반기 강화군의회를 이끌 3선의 유호룡(57·사진) 의장은 대화와 소통을 중시하면서 화합하는 의회상을 선보이겠다고 했다.특유의 부드러움과 겸손함을 바탕으로 6대 후반기 의장을 지낸 경험을 가진 유 의장이 7대 의회를 순탄하게 이끌어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유 의장은 그동안 선거로 인해 분열된 민심을 하루빨리 수습하고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기에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나무가 어둠속으로 뿌리를 내리고 봄이 땅속 밑에서 피어나듯이 한없이 몸을 낮추어 군민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했다.유 의장은 "재정이 열악한 강화군은 국·시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을 발전시킬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2천500만 수도권 인구를 배후에 두고 있는 관광지로서 관광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의회 차원의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또 군의 대표적 축제인 진달래·고인돌·새우젓·개천대축제 등을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는 데 앞장서고,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생태관광 및 농촌체험관광 등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할 비전과 전략목표 수립에도 의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유 의장은 "군민들은 지역이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되기를 염원하고 있고, 집행부뿐만 아니라 7대 의원들에게도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의회는 열린 사고와 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갖춰 집행부와 함께 동반자 입장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고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각종 사업 추진과 예산집행 등에 대해서는 꼼꼼히 살펴 미흡한 점이 있다면 최적의 대안을 제시, 군정이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또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군민들의 욕구와 갈등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군의원 지역담당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유 의장은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