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폴리스·뉴타운
출구전략 마련 시급
집행부에 협력 제안


"공존의 철학과 생생의 정치를 위한 소통을 똑바로 추진하겠습니다."

민선 6기 김포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유영근 의장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지방의회는 오로지 주민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만이 요구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경인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의 권익 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한 의원선서가 선거의 초심이고 시민들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구상과 청사진 등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집행부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민선6기 들어 김포시의회 의원이 10명으로 늘어 상임위가 구성되고 의사국도 국장급으로 승격됐다"며 "상생과 소통의 정치를 위해 서로의 상처보다 격려와 성원을 통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이 각 5명씩 절반으로 당선된 데 대한 의장으로서 의회 운영방안과 양당간 협의를 통해 원구성을 성공리에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김포시의 현안을 묻는 질문에 유 의장은 시네폴리스와 뉴타운의 출구전략과 시장과 시의원들의 공약을 함께 추진하자는 방안을 내놨다.

유 의장은 "시네폴리스 사업은 73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과 6년의 세월을 낭비한 채 원점으로 복귀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며 "출구전략으로 도시개발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역주민과 토지주의 입장에서는 큰 고통을 받고 있다. 민선 5기때 시장이 약속한 부분이 이행되지 않고 있어 빠른 해결방법이 강구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김포 12개 뉴타운권역중 5개 권역이 백지화되고 7개 조합만 추진되는데 이 또한 전체를 백지화하고 소규모 조합을 통한 개발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민원을 최소화하고 오로지 김포 발전을 위한 시장과 시의원들의 공약이 함께 지켜질 수 있도록 전담반을 구성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집단민원으로 동력의 손실이 크다. 집단민원은 지역민들의 편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벼슬은 국민이 위임한 공권력을 국리민복 즉 국가를 이롭게 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한 대리행사'라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포/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