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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전문성 향상 대안 제시
삶의질 개선·지역발전 최선
"시민의 목소리에 부응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안양시의회의 전반기 시의장에 선출된 천진철(61·새누리당) 의장은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부응하는 안양시와 안양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여론이야말로 대의기관이 나가야 할 가장 기본적인 방향'이라고 말하는 그는 "시민 여론수렴을 통해 61만 시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 선진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화합과 소통의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위한 정책 결정에 있어서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생활을 하고 의원연구단체, 정책개발 등을 위한 의원 소모임 및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전문성 높고 품격있는 안양시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천 의장은 이어 "전반기 의장 임기 동안 수의과학검역원내 주민편의시설 확충 및 효율적 이용을 위한 방안 마련, 주민센터 신축을 위한 예산확보 중기계획 수립,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명학시장 미화사업 추진 등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그는 이와 함께 지역구인 만안구 안양6·7·8동 주민들을 위해 "만안구는 구도심 지역이다보니 동안구에 비해 교육 여건 및 생활환경이 다소 낙후돼 있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역 또한 많다"며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민들의 입장에서 심도있게 고민해 지역민들의 생활여건 등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안양시의 재정과 관련해서도 천 의장은 "시의 살림살이가 매우 어려워져 가고 있다.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의 혈세를 한 푼이라도 아끼고 절약하기 위해 불필요한 시설이 없는지 조사해 재정지출 요인을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견제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시의회와 집행부인 시는 수레의 두 바퀴처럼 서로 맞잡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있다. 의장 임기 동안 집행부의 옳은 정책은 적극 협조하고, 잘못된 정책은 과감히 견제함과 동시에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 의정활동의 비효율과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양/이석철·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