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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DC사업 꼼꼼히 체크
시민 섬기는 참일꾼 될 것
"시민을 섬기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제7대 구리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신동화(새정치민주연합·47·사진) 의장은 40대 나이로 역대 구리시의회 최연소 의장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그는 정치 경력이나 연륜이 풍부하진 않지만, 과거 국회의원 보좌관 경험을 통해 행정 업무 수행능력 등의 내공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대학교 재학시절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을 정도로 리더십 또한 탁월하다.
신 의장은 "의회 운영에 있어서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다른 의원님들과의 화합을 통해 열정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 의장은 이번 7대 의회 의원 구성에 대해 '절묘한 구성'이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행정감사 등 주요 현안을 다룰 때는 의장이 제외된 3:3 동석이 이뤄져 합리적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소속 정당과 관계 없이 시민들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신 의장은 현재 구리시의 가장 큰 이슈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에 관해 "시민들이 선거를 통해 박영순 시장을 재신임한 것은 GWDC를 추진해도 좋다는 의미로 생각된다"며 "다만 추후 사업의 진행 과정에 있어서 문제가 없는지 여부는 의회에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눈 앞의 개발 이익만을 생각하기에 앞서,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가 전제돼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도 드러냈다.
그는 "그린벨트를 지정해 자연 그대로를 보존해 온 목적은, 미래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려는 것 아니겠느냐"며 "그걸 해제하면서까지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면, 교육복지기금 조성 등 미래 아이들을 위한 가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구리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 시민을 섬기는 참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종우·황성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