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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볼라 바이러스. 2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의 몬로비아에서 여러 종교 집단의 여성 신도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기도회를 가진 뒤 손을 씻고 있다.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 중인 서아프리카 3개국은 1일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에 접한 에볼라 바이러스 진원지를 격리구역으로 설정하고 출입을 막기로 했다. /AP=연합뉴스 |
세계보건기구 WHO는 4일(현지시간) 전세계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망자 수가 88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주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61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이 지역에서 163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전체 감염자는 1천603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에볼라 사망자 대부분은 서아프리가 라이베리아에 집중됐으며, 기니, 시에라리온 등 같은 서아프리카 국가들에 에볼라 감염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라이베리아 보건당국은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의 시신을 모두 화장 처리하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나이지리아에서도 두번째 에볼라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이날 나이지리아 보건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