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과 한그루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13회(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에서는 주장미(한그루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공기태(연우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기태는 주장미가 자신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됐다는 사실을 알고 부모님 가게를 지키고 있는 주장미의 곁을 맴돌았다. 

주장미는 공기태에게 수술을 거절당해 악플을 다는 진상환자를 해결하기 위해 그를 직접만나 설득했다. 그러나 공기태의 모친 신봉향(김해숙 분)은 이 모습을 목격하고 주장미가 복수를 위해 모든 일을 꾸몄다고 오해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공기태는 속상한 마음에 주장미를 찾아가 "쓸데없이 남 일에 끼어들지 마라. 간신히 다 끝내놓고 왜 끼어들어서 우리 엄마한테 그런 오해까지 받냐"며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나 때문에 그 꼴 당하는 걸 언제까지 봐야 되냐"고 소리쳤다.

얼떨결에 공기태의 진심을 들은 주장미는 어리둥절해 했고, 공기태는 "내가 너 좋아한다고 이 답답한 여자야"라고 고백했다.

공기태의 고백을 들은 주장미는 도망치기 시작했다. 공기태는 그런 주장미를 잡아 "난 단 한 번도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이 흔들린 적 없는 놈인데 너 때문에 흔들린다"며 "그래도 너랑 같이 있고 싶어. 우리 가짜 연애는 끝났다. 이젠 진짜로 하자"며 주장미에게 키스했다.

▲ 연애 말고 결혼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13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