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열의 스케치북 god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처
개그우먼 박지선이 god 윤계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추석특집으로 1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god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수질검사 요원으로 등장한 박지선은 "아쉬운 점이 있었다. 3년 전에 여기 계신 오빠 중 한 분이랑 같이 시트콤을 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지선은 "제가 솔직히 말해서 그 시트콤에 출연한 계기가 윤계상 씨가 출연해서였다. 너무 팬이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친해질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일일 시트콤이어서 123회까지 있었다. 123회 중 (같이 촬영한 신이) 한 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희열은 "진짜 명 감독님이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자 박지선은 "김병욱 죽여버려"라고 '하이킥' 시리즈를 연출한 김병욱PD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지선은 "나는 줄리엔강과의 키스신을 원치 않았다"라고 하소연하자 결국 윤계상은 박지선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한편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3.8%(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로 2년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