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우 사과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 쇼' 방송 캡처
그룹 god(지오디) 멤버 김태우가 동료 그룹 신화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4일 김태우는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에서 신화와 god를 라이벌로 얘기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재미를 위해 과격한 발언을 했다. 경솔한 발언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김태우는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니 신화팬 뿐만 아니라 신화 형들까지도 기분이 안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민우 형과는 전화통화로 정식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라온 글들을 읽으며 반성을 많이 했다. 다만 진심을 가지고 한 말이라고는 생각 안 해주셨으면 한다. 신화와 god는 함께했던 그때 누구보다 친한 사이였고 팬들도 서로 응원해 주던 사이인데 제 말로 인해 사이가 멀어질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우는 "이번 일은 신화, 신화창조(팬클럽 명칭), god, 팬 god(팬클럽 명칭) 모두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방송에서 말을 잘 가려서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태우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 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god의 팬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신화 팬들에게 욕 먹어도 난 할말은 한다. (과거 신화는 god에게) 상대가 안됐다. 잠실 주경기장을 채운 팬들을 100%라고 한다면 god가 60%, 신화가 30%, 나머지가 10%였다"는 발언을 해 일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