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과거시험 /연합뉴스
외국인 과거시험이 열렸다. 

한국관광공사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념 '남한산성 페스티벌' 행사에서 외국인 대상 한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50명은 과거시험 보기, 서당공부, 활쏘기 및 막걸리 마시기, 제례의식 등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남한산성행궁 외행전 앞마당에서 열린 외국인 과거시험 '따논당상'에서는 칠문칠답, 시짓기, 부채에 그림그리기 등을 체험했다. 

외국인 대상 문화체험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의 국내외 인지도 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 상시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문화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외국인 과거시험에서는 한양대 국제어학원에 재학중인 터키 국적의 여성응싱자 베스티알파이가 장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