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신해철 애도. 28일 오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故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되고 있다. 신해철은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발인 오는 31일 9시에 진행된다. /사진공동취재단
서태지가 故 신해철을 애도했다.

서태지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추도문에서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습니다. 아무말 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였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서태지는 "많은 분들이 신해철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우리의 젊은 날에 많은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준 그 멋진 이름을 기억해주실 겁니다"라며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주어 고맙다는, 그래서 너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모두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노래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지난 27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입원 중이던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향년 46세.

故 신해철의 빈소는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신해철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