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IKEA) 진출을 앞두고 위기를 맞은 가구업계의 애로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해결책 찾기에 나선다.

30일 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다음달 3일 포천시 가산면 가구공장 단지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입주 업체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남 지사의 기업현장 방문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시흥 시화도금단지, 제약단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장방문에는 정용주 경기가구산업연합회 회장, 유은조 포천가구사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입주기업 대표·근로자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다.

남 지사는 우리들산업을 방문해 공장과 가구전시장을 둘러보고 가구 제작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이케아 진출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 문제와 이에 따른 경기도 차원의 지원 대책 등을 현장에서 모색할 계획이다.

이케아가 진출할 경우 경기북부지역 가구 제조·유통업계가 가격 경쟁력 등에서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