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3회(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에서는 전남편 이강준(정겨운 분)을 유혹하기 위해 몸매관리에 돌입하는 사라(한예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라는 집에서 여러 가지 동작을 하며 운동에 심취했고, 다소 민망한 자세로 온갖 요염한 포즈를 취했다.
사라의 모습을 힐끔거리며 훔쳐보던 한태희는 자세 좀 잡아달라는 사라의 부탁에 어렵게 다가섰다.
사라는 허리를 뒤로 휘며 날씬한 자태를 과시했고, 이를 지탱해주던 한태희는 결국 손을 놔버렸다.
"갑자기 놔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화내는 사라를 뒤로 하고 방으로 도망친 한태희는 "저 여잔 가짜야. 가짜라고. 천재인 내가 가짜에 현혹되고 본능에 지배를 당한다? 말도 안돼. 너무 오랫동안 굶어서 음란마귀에 씌인 거야"라고 자신을 나무랐다.
한편, 이날 '미녀의 탄생'에서는 사라가 자신의 사고가 자살로 처리된 것에 대해 의심을 품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 |
▲ 미녀의 탄생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3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