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이유일)가 3년여간의 개발기간 끝에 선보이는 신차의 차명을 최근 확정하고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X100'으로 개발해 온 신차명을 '티볼리(Tivoli)'로 확정했으며, 2015년 1월 출시에 앞서 차명과 더불어 렌더링 이미지를 함께 공개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티볼리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 근교에 위치한 도시로 로마시대부터 빌라데스테(Villa d'Este) 등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휴양지로 사랑받아 왔다. 또한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최초의 도심형 테마공원(Tivoli Gardens:티볼리 공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티볼리의 외관은 쌍용차의 디자인철학 Nature-born 3Motion에서 경쾌함(Rhythmical Motion)을 기조로 모던하고 도시적인 실루엣을 통해 어번 다이내믹(Urban Dynamic)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내부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바탕으로 손쉽게 IT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하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과 함께 고급 라운지의 모던함을 느낄 수 있는 콤팩트 디럭스(Compact Deluxe)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